본문 바로가기

보고

연꽃이 피다

언제였더라.. 아마 지난달이었던거 같은데..그러니까 7월 언저리 어디쯤? 시흥의 관곡지...

이곳은 연꽃자체는 아름다운데 딱 그뿐..농부인지 농부아닌지 시흥의 먹거리들을 팔기도 하고 애들 학습놀이 비스무리 한것도 있고...

생산자가 직접나와서 판다는 컨셉인지는 모르겠으나 산지가격이 맞나 하는 느낌이 강렬하게 났다..종류도 많지도 않고..오이나 가지라도 팔지 토마토 여주 뿐이고..여주는 1킬로를 얼마나 칼처럼 맞춰팔던지..상태도 덜자란걸 따왔는지 크기도 별로고..나중에 수원일주 하면서 시장에서 잔뜩 사왔다..차라리 행사장 밖에 나오자 더 싸기도 하고 물건도 좋기도 하고..지역에 맞지도 않은 옥수수는 산더미처럼 팔더만...한마디로 관리 주체가 누구인지 알수 없으나 제 역할을 못하는건 분명하달까..

주차는 하필이면 간 날이 방학이여서인지 모르겠지만 길거리 아무곳에서나 이중주차를 하는데다가 전화번호도 남기지 않은 "교회봉고"때문에 짜증나게 한 30분 빠져나오질 못하고 기다렸어야 해서 힘들었다..사이드브레이크를 얼마나 칼같이 당겨놓고 갔는지 ㅉㅉ...

그래도 연꽃은 아름답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