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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서북면옥...

옛날식의 정취가 있는 입구 모습

 

평양냉면과 수육반짜리...
이곳의 냉면은 시간이 쫌만 지나도 맛이 없다.
어중간한 시간 비가 올때 찾아갔더니 주방에서 누가 면을 뽑었는지는 몰라도 퍼져나옴.

수육은 언제나 먹어도  맛있다. 살짝 오향을 사용한듯한 느낌이라..오리지날 수육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은 안맞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비계와 살코기의 조화가 딱 맞는 느낌이다.이집 만두도 좋은데 요즘같은 얇은피가 아닌 원래의 두꺼운피를 손으로 민 느낌으로 담백한 맛이 짱이다.



특이하게도 이집은 면수 달라하면 간장살짝 타먹으라고 나옴. 나는 보통 냉면 먹기전에 면수를 먹는 편인데 이곳단골들은 냉면 다먹고 꼭 입가심 숭늉먹듯이 주문해서 나도 다음번에는 그리 먹을까 생각중...

 

ps: 단골들한테는 친절한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살짝 무뚝쭉하다. 난 음식 맛있으면 별로 상관안하는데 상냥한 주인을 원하는 분들은 안가는게 정신건강에 좋고 면발이 좋을땐 아주 훌륭하게 나오는데 퍼져나올때도 가끔 있으니 퍼진거 싫어한다고 말해도 좋을듯..사진 오래 찍으면 면이 불어퍼질수 있으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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